뉴스를 보다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게됐습니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이 차는 러시아 최초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외국 정상의 의전용 차량 등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자동차 브랜드인데 굉장히 고가의 차량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러 방송매체에서 나오는 아우루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 아우루스
아우루스는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고급 세단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차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러시아 최초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1. 아우루스의 탄생
아우루스는 러시아의 국유기업 '러시아 중앙 자동차 엔진 과학 연구소(NAMI)'와 독일의 포르쉐가 합작하여 만든 브랜드입니다.
이전에는 소련 시절 국가 원수 차로 'ZiL'을 사용하였으나, 소련이 막을 내린 후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방탄차인 S클래스 풀만 가드를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집권 이후로는 자국 기술로 만들어진 국가원수 의전차를 제작하라는 명령이 내려져, 세나트 리무진이 개발되었습니다.
개발 컨셉은 소련 정부에 의전차로 납품했던 'ZiS-110'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첫 시제차는 2017년 완성되어 연말에 연방경호국에 인도되었습니다. 그 후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취임식 때 공개되었습니다.
2. 아우루스의 외관 및 내부 디자인
아우루스의 외관은 거대한 세로형의 전면 그릴로 인해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이는 'ZiS-110'의 세로 그릴을 오마주한 결과로, 롤스로이스 팬텀의 세로형 전면 그릴보다 큽니다.
아우루스의 실내는 리얼 우드와 고급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어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핸들에는 러시아의 국장이 새겨져 있어 러시아 의전차량임을 알 수 있으며, 뒷자석에는 프라이빗함을 제공할 수 있는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3. 아우루스의 특징
아우루스는 총탄과 지뢰에도 강력한 특수 장갑판으로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화학공격 시 창문을 닫고 잠수함처럼 물속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의전차량 '비스트'처럼 위성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비상시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는 강철로 강화한 특수 타이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강화유리, 공기압축시스템, 야간 투시경 적외선 시스템 등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세나트의 길이는 7m로 미국의 '비스트'보다 길지만, 무게는 6.5톤으로 가볍습니다. 자세한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850마력 V12 터보차저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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