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 털진드기로 인한 쯔쯔가무시 주의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티푸스, 덤불티푸스, 초원열, 잡목열 등으로도 불리는 발열성 질환으로,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유발됩니다.
이 질병은 털진드기의 유충이 인체를 물면서 전신에 퍼져 발열과 혈관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쯔쯔가무시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 원인 및 감염경로
쯔쯔가무시병의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는 알에서 유충, 약충, 성충으로 변태되는 과정 중 인간을 물게 됩니다.
털진드기는 주로 팔, 다리, 머리, 목 등의 노출 부위나 습한 부위를 물며, O. tsutsugamushi 미생물을 인체 내로 전달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역학 및 통계
국내에서 가장 흔한 리케차 질환 중 하나로, 리케차는 일부 곤충이나 진드기와 같은 절지동물의 세포 내에 사는데, 사람에게 감염되어 발진티푸스 같은 질병을 일으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가 국내 전역에 분포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발생합니다. 이 질병은 고령층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며, 주로 산에 갔다가 털진드기에 물리거나 벌초 등의 활동으로 인해 감염됩니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북상 속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증상
쯔쯔가무시병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1~3주입니다.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뒤, 오한, 발열, 두통이 시작되며 이어서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인후염, 발진, 가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진
발병 3-7일에 홍반성 구진성 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하여 상지로 확대됩니다. 이 발진은 홍반성 반점으로 명확한 경계를 가지며, 서로 합쳐지지 않습니다. 주로 상지와 체간에 발생하며, 1-2주 후에 소실됩니다.
가피 (eschar)
가피란 상처가 아물면서 상처부위에 딱딱하게 생기는 것으로,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됩니다. 이것은 쯔쯔가무시병의 중요한 임상 소견 중 하나입니다. 가피는 주로 습한 부위에 나타나며, 피부의 뒷면보다 앞면에 많이 발생합니다.
발열
첫 주 동안 40도에 가까운 고열이 나타나며, 이는 두통과 결막충혈과 함께 나타납니다.
기타 증상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 관절통, 인후통, 기침, 오심과 구토, 복통, 가슴의 답답함, 의식 변화, 전신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쯔쯔가무시가 의심되면 감염내과를 방문하시거나 일반 내과에서도 검사 및 치로 가능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주로 가을철에 발생하며, 환자의 임상 소견을 토대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진이나 가피가 동반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혈청학적 검사, 유전자 검출법, 배양법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혈청학적 검사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병 1, 2주 이후에 항체가 형성되므로, 진단은 유행 계절, 역학적 특성 및 임상 증상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균 분리
혈액에 존재하는 O. tsutsugamushi 균을 분리할 수 있으나, 진단에 수 주가 걸립니다.
유전자 검사
핵산증폭검사를 통해 환자의 혈액, 가피 또는 림프 조직에서 O. tsutsugamushi 균을 검출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
증상 초기에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어 혈관 장애가 발생하므로, 가피의 조직검사는 중요합니다.
감별진단
쯔쯔가무시병과 유사한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말라리아나 장티푸스, 렙토스피라병, 신증후 출혈열, 뎅기열과의 차이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 예방법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기 위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화학약품을 이용하여 진드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독시사이클린은 쯔쯔가무시병의 주요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치료 기간은 중증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임상적인 호전까지 계속해서 투여할 수 있습니다.
결론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에 의해 전염되는 발열성 질환으로, 적절한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알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쯔쯔가무시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