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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동맥경화의 기본과 동맥경화 식사법

by 글라스하트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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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의 가장 큰 원인은 콜레스테롤

동맥경화란 온몸의 동맥이 단단해지거나 동맥 안쪽의 지름이 좁아져서 혈액 흐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가 콜레스테롤이다. 혈액 속 여분의 콜레스테롤은 혈관의 벽을 통해서 세포 안으로 스며들어 침착한다. 그 때문에 혈관 막은 점점 두꺼워지고 혈액 흐름이 나빠진다.

 

혈액 흐름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뇌경색이나 허혈성 심질환(심근경색 등)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며 뇌졸중·심장마비의 발병률도 높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동맥경화를 예방하려면 총 콜레스테롤치를 낮추자는 제안이 나오고 정기 검진에서도 반드시 혈청 지질을 측정하는 것이다.

 

혈청 지질의 수치가 높아진 것이 고지혈증

음식에 들어 있는 지방은 장에서 흡수되어 소장 점막에서 재합성 된 다음 카이로미크론이라고 불리는 리포단백 입자가 된다.

 

재합성된 카이로미크론은 임파관으로부터 혈액 속으로 들어가 간으로 운반된다. 간으로 운반된 지질은 재합성되어 비중이 가벼운 지질이 되어 혈액 속으로 방출됨으로써 전신으로 운반된다.

 

이런 혈액 속에 함유된 지질을 혈청 지질이라고 한다. 혈청 지질 중 주된 것은 콜레스테롤 ·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 인지질 · 유리 지방산의 네 가지다.

 

콜레스테롤과 인지질은 세포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다. 또, 콜레스테롤은 담즙산이나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원료이며, 중성 지방과 유리 지방산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와 같이 혈청 지질은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평소에 일정한 양으로 잘 조절되고 있다. 그러나 지질 대사에 이상이 생겨 혈청 지질의 일부가 지나치게 늘어나거나 그 조화가 무너지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게 되는데 이것이 고지혈증이다.

 

고지혈증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일으킬 염려가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지혈증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

고지혈증의 원인은 크게 ① 유전 ② 장기능 장애 ③ 생리적 요인과 환경의 세 가지가 있다. 유전으로 생기는 고지혈증이란 지질대사의 이상을 일으킬 만한병도 없고 약도 먹지 않았는데 고지혈증이 나타나는 경우다.

 

간이나 신장에 병이 있거나 당뇨병· 내분비질환 ·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장 기능에 장애가 생겨도 2차적으로 지질대사에 이상이 온다. 이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병을 치료하면 나아진다.

 

고지혈증의 원인 중에 가장 많은 것은 생리적 요인과 환경이다. 나이라고 하는 생리적인 요인에 더해서 콜레스테롤이나 칼로리의 과잉 섭취 · 운동 부족 등의 환경 요인이 겹쳐지면 증세가 나타난다.

 

총 콜레스테롤치가 220㎎/㎗ 이상이면 치료를!

정기 검진에서 측정한 총 콜레스테롤치가 220㎎/㎗ 이상이라도 바로 고지혈증이란 진단이 내려지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저하증 같은 병의 유무, 가족 중에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사람이 있는지의 여부에 대한 상세한 2차 검사가 행해지고 HDL(고밀도) 콜레스테롤치와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치도 참고로 진단이 내려진다.

 

만일 총 콜레스테롤치가, 기준치(219~131㎎/㎗) 내에 있다 하더라도 측정할 때마다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면 그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식사로 콜레스테롤치를 조절할 수 있다.

섭취하는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 콜레스테롤치를 낮출 수 있다. 하루에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300mg 이하로 한다.

 

그러려면 전체의 영양 조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 채소나 버섯 · 해조류에 많은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평소에 많이 먹도록 한다.

 

동맥경화일 때의 식사법

1. 섬유질은 충분히, 전체 식사 양을 줄인다.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식사요법은유형에 따라 달라지지만 어떤 유형에나 공통되는 것이 적당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해 표준체중을 유지한다는 것과 섬유질을 섭취한다는 것이다.

 

표준체중은 일반적으로 <신장(m) × 신장(m) × 22>라는 식으로 산출한다. 이 표준체중에 가벼운 노동을 하는 사람은 30~35, 중간 정도의 노동을 하는 사람은 35~40㎉, 약간 힘든 노동을 하는 사람은 40~45㎉를 곱한 것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양이다.

 

활동에 필요한 칼로리보다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이 많은 상태가 계속되면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증가되고 HDL(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줄어들어 동맥경화가 진행된다.

 

식사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현저하게 증세가 개선되는 수도 있으므로 식사요법의 첫걸음은 식사 양을 줄이는 것이다. 또 HDL콜레스테롤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증가하므로 음식은 알맞게 먹고 운동을 해야 한다.

 

2. 콜레스테롤치가 높으면 포화 지방산을 특히 조심

1) 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버터나 동물의 지방 등은 적게,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등푸른 생선이나 식물성 기름·콩 등은 많이 섭취한다. 그러나 포화 지방산과 불 포화 지방산, 모두 몸에 필요한 성분 이므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

 

2) 하루에 섭취하는 콜레스테롤 양은 300 이하로 줄인다. 그래도 콜레스테롤치가 낮아지지 않으면 200㎎ 이하로 줄인다.

 

3) 섬유질 중에서 펙틴·만난 같은 수용성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다.

 

4) 영양의 균형을 생각해 먹어야 한다. 하루 필요한 칼로리는 단백질에서 20%, 지질에서 20~25%, 당질에서 55~60%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중성지방치가 높으면 설탕·과자·술을 피한다.

1) 당질 중에는 중성 지방치를 높이는 것이 있다. 설탕·과자 등은 피하고 곡류·감자류의 전분에서 당질을 섭취한다.

 

2) 알코올은 중성 지방을 높이므로 마시면 안 된다.

 

3)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피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중심으로 섭취한다. 생선의 지방에 많은 올레인산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중성 지방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4) 셀룰로오스·펙틴·만난 성분의 섬유질이 많이 든 식품을 섭취하도록 신경쓴다.

 

5) 적당한 칼로리 비율은 단백질 20%, 지질 30~35%, 당질 45~50% 정도다.

 

4. 두 가지가 모두 높다면 채소·과일·생선을 적당히

1) 콜레스테롤치 · 중성 지방치가 모두 높은, 두 가지 유형의 혼합형이므로 두 가지 식사요법의 원칙을 합한다.

 

2) 포화 지방산을 피하고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먹는다. 하루에 적당한 콜레스테롤의 양은 300㎎ 이하다.

 

3) 알코올음료는 되도록 적게 마신다.

 

4) 설탕, 과당류의 섭취를 줄인다.

 

5) 비타민 C·비타민 E·베타 카로틴은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녹황색 채소·과일 · 어패류를 매일 섭취하도록 한다. 단, 과잉 섭취하면 오히려 LDL콜레스테롤치를 높인다.

 

6) 적당한 칼로리 비율은 단백질 20%, 지질 30~35%, 당질 45~50% 정도다.

 

5. 카이로미크론이 존재하는 유형은 특수 식품을!

1) 장쇄지방산(LCT)을 줄이고 중쇄지방산(MCT)으로 지질을 섭취한다. 그러나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지질은 거의가 장쇄지방산이다. 코코넛기름에는 중쇄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하더라도 일반적이지는 않으므로 증세가 심한 사람은 중쇄지방산을 주로 한 MCT유나 MCT 분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지방 섭취랑을 하루에 15g 이하로 줄이고 알코올 음료를 삼간다.

 

3) 적당한 칼로리 비율은 단백질 20%, 지질 20%, 당질 60%,

 

6. HDL 콜레스테롤치가 낮으면 당분 많은 식품을 피한다

1)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사람의 식사요법에 준하는데, 하루 콜레스테롤 양의 제한은 따로 없다. 단, 당분이 많은 식품은 줄인다.

 

2) 적당한 유산소 운동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흡연은 절대안 된다.

 

3) 칼로리 비율은 단백질 15~20%, 지질 20~25%, 당질 55~60%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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