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가려움증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상황에서 본인도 모르게 긁다 보면 점점 더욱 가려워지는데,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더 세게 긁으면 ‘봉와직염’ 같은 2차 감염이 생깁니다. 2차 감염이 발생했다면 바르는 항생제로 치료를 하고, 바르는 치료제로 잘 낫지 않거나 2차 감염이 광범위하게 발생하면 병원에 방문해서 먹는 항생제를 처방받아서 치료를 해야 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항생제
스테로이드는 피부과에서 가장 많이 처방하는 약 중에 하나입니다. 피부 염증이 있을 때는 적절한 시기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강한 1단계부터 효과가 약한 7단계까지 단계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효과는 1단계가 강하지만 1단계는 오랫동안 발랐을 때 피부가 얇아지든지 혈관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보면 로션 타입과 짜서 쓰는 크림이나 오인트 제재가 있습니다. 로션 제재는 묽다 보니까 단계가 낮게 측정이 되고 오인트나 크림의 경우에는 끈적끈적하게 오래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단계가 높아집니다.
연고를 바를 때 적당량
적당량을 설명하기 쉽게 나온 단위가 있는데 원 핑거팁 유닛이라고 합니다. 1 FTU(Finger tip unit)은 연고를 성인 집게(둘째) 손가락 끝 한마디에 일직선으로 짰을 때 해당하는 양입니다.
검지 손가락의 끝 마디를 한 번 쭉 짠 양을 말하는데 이렇게 짜게 되면 그 양이 0.5g 정도 됩니다. 0.5g의 정도에 되는 양은 어른 손바닥 두 개의 크기 두 개의 면적만큼 바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6개월 미만의 아이들에 있어서는 되도록이면 원 핑거팁 유닛을 넘지 않는 양을 바르는 게 좋습니다.
연고를 너무 자주 바르시는 것은 안 좋고 보통 1~2회 바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좋아지면 바르는 약 횟수도 줄이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
보습제는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보충을 해주고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끈적임이 너무 싫으면 로션 타입의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몸이 많이 건조한 경우에는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선택하면 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보습제는 얼굴뿐만 아니라 전신에 발라주어야 합니다.
겨울같이 건조한 계절에는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며 피부 건조증 때문에 가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습제를 발라서 건조증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보습을 위한 미스트 구매 요령
미스트는 보습제랑 조금 다른데 미스트가 물로만 되어 있다면 뿌릴 때는 시원하지만 물이 날아가면서 피부가 가지고 있던 수분도 함께 날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미스트를 구매하실 때에는 보습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게 좋고, 너무 자주 뿌리는 것은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건조해서 급할 때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 사용
가습기는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고 난방을 해서 실내가 건조하게 되면 건조증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습기를 틀어서 실내 습도를 한 40~ 60%를 유지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겨울철 습도 조절하는 다양한 방법
겨울에 난방을 하게 되면 실내가 건조해져서 비염 또는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게 됩니다. 가습기를 사용해서 습도 조절도 좋지만 다른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빨래로 습도 조절 - 젖은 빨래를 이용해서 집안의 습도를 올리는 방법
2) 귤껍질을 이용 - 귤껍질에는 수분이 있어 쟁반에 껍질을 올려놓으면 가습효과와 방향제 효과가 있습니다.
3) 실내에서 키우는 습도 조절하는 식물을 키우기 - 공기청정 효과와 습도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 건조증에 좋은 목욕 습관
- 겨울에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다면 이틀에 한 번 정도 씻는 게 좋습니다.
- 샤워 시 비누, 클렌저, 샤워 볼 또는 솔은 가급적 자제합니다.
- 뜨거운 물 말고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로 간단하게 샤워하는 게 좋습니다.
- 물기를 닦을 때는 수건으로 문지르듯이 닦지 말고 물기를 톡톡 두드려서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15분 이내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수분 섭취와 보습도 중요하고 간단도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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