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건강 관련 게시물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건강 관련해서는 여러 주제가 많은데 유독 눈에 들어오는 주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지금은 돌아가셔서 안 계신 저희 어머니가 대상포진에 걸려서 고생을 심하게 했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저에게 얘기하시기를 대상포진이 걸린 부위가 상상도 못 할 정도의 통증이 있었다고 얘기하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음식을 만들다가 손을 조금만 베어도 쓰라리고 아픈데 몸의 신체 일부분에 상상도 못 하는 정도의 통증이 온다면 어떨지 상상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원인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수두에 걸린 이후에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세포에 숨어 있다가 몸의 면역이 약해질 때 통증과 발진을 일으키는 것이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흔한 병이며, 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이나 암 환자 또는 당뇨환자에게 흔히 발행하며 발진이 띠 두르듯이 선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단순포진과 대상포진 차이점
1) 단순포진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은 피부가 붉게 변하고, 물집이 생기는 게 비슷해서 초기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원인이나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포진은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주로 얼굴, 입술 주위, 성기 주위, 피부, 항문 주위에 발생합니다. 증상은 피부가 붉게 변하고, 물집이 나타나며 처음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감염 후 3~4일이 지나면 물집,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은 감염 후 6~8일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물집이 띠처럼 발생하며 가슴, 엉덩이에 물집이 나타나고 얼굴, 팔다리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상포진으로 생긴 수포는 2주 정도 지나면 딱지로 변해 사라지는데 통증은 수포가 발생하기 전에 생기며, 주로 몸 한쪽에 나타납니다. 특히 대상포진 같은 경우는 통증이 굉장히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점에서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대상포진 통증
대상포진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숨어서 있다가 신경을 침범하게 되면서 신경이 파괴되어 굉장히 심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신경병성 통증은 일반적인 진통제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며, 신경병성 통증에 효과적인 약들을 골라 써야 되기 때문에 치료도 힘들고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대상포진이 나타나는 부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가슴, 얼굴인데 옆구리, 등, 어깨에도 생가는 경우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한쪽 방향에만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가끔 눈이나 귀 쪽에 대상포진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눈 쪽에 발병을 하게 되면 안구 쪽의 염증이나 시신경염 또는 시력 장애도 올 수가 있기 때문에 눈 쪽에 생기는 대상포진은 안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됩니다.
귀 쪽으로 가는 신경을 침범을 하게 되면 청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가 있고 귀는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기관이기 때문에 어지러움증도 나타날 수 있으니 눈이나 귀 쪽에 수포가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대상포진 후에 발생하는 만성통증으로 30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통증이 지속되면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고 초반에는 필요한 약들만 잘 쓰면 되는데 초반에 초기 대응을 잘 못하게 되면 더 많은 양과 더 센 진통제를 사용해야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잘 치료를 해야 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국내에서 사용하는 대상포진 백신이 시판되고 있으며, 60대 이상은 예방접종을 맞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평생 한 번 맞으면 예방이 된다고는 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백신 효과가 떨어질까 봐 추가적으로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50대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50대분들 중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 또는 많이 피로하거나 과로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예방적으로 맞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요새는 20~30대 젊은 층도 대상포진에 걸리는 분이 있다고 하는데 대상포진에 걸린 적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음식 섭취와 운동 정기적으로 잘하시고 건강한 생활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이 의심될 때 어느 과로 가야 하는지?
가정의학과, 내과, 피부과 중에 가면 됩니다. 피부 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에 가셔서 치료받으시고 가정의학과, 내과, 피부과에서 항바이러스제나 같은 약들을 쓰기 때문에 특별하게 차이는 없습니다.
초기 치료 이후에 눈이나 귀 쪽에 문제가 있으면 해당 의사분들에게 연결되도록 하고 있고, 가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오래 가면 신경차단술을 받아야 할 때는 마취통증의학과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골근 타임
수포가 나타나고 72시간이 골든타임입니다. 항바이러스제는 72시간 내에 투여가 되면 가장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상포진이 의심되면 빨리 병원에 방문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작하면 굉장히 호전이 되는데 더 중요한 것은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동반돼서 신경병성 통증이 발생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됩니다.
대상포진 치료 방법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가 있으며, 항바이러스제 같은 경우는 경구도 있고 주사제도 있는데 약물에 따라서 투여 방법이나 횟수가 달라집니다.
먹는 약은 보통 7일간 정도 투여를 하고, 어떤 약은 10일까지도 약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72시간 전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게 되면 합병증을 예방하면서 빨리 치료가 가능하고, 신경병증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 사용해서 치료합니다.
대상포진 약 복용 시 주의점
소염진통제는 염증이 사그라들고 안 아프면 끊어도 되지만 바이러스를 잡는 항바이러스제제는 정해진 기간만큼 먹어야 다음에 재발하는 걸 막을 수가 있습니다. 보통 약을 먹으면 통증도 줄어들고 수포도 없어지며 호전되는데 증상이 좋아졌다고 약을 끊으면 안 됩니다.
약물 치료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 같은 경우는 약을 처방한 대로 그대로 끝까지 잘 먹어야 되며, 약물을 복용하면서 힘든 점이 있으면 처방한 주치의와 상의해서 약물을 조절하면 됩니다.
대상포진 전염성이 있나요?
대상포진은 전염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피부 발진을 긁거나 물집을 터트리면 안 되며 가족 분들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대상 포진은 예방 접종이 아주 중요하며, 피부에 수포가 한두 개씩 올라오면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을 때는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72시간 이내에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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