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정보

알레르기 비염의 합병증 천식, 축농증, 중이염

by 글라스하트 2023. 1. 18.
반응형

알레르기 비염의 합병증
알레르기 비염의 합병증

 

주위에 먼지나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코 점막이나 기관지를 자극하면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콧물과 잦은 기침에 생활이 많이 불편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계속 재발이 되는데 꾸준히 관리하면 알레르기 질환도 어느 정도 좋아집니다.

오늘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기 증상과 비슷한 알레르기 비염

보통 우리가 콧물 흘리고 기침을 하면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감기가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 증상이 있을 때 감기인지 알레르기 비염인지 정확히 구분하는 건 어렵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감 기 알레르기 비염
증 상 열, 오한, 누런 콧물, 가래 열, 오한 없음
맑은 콧물, 귀 또는 눈 가려움증 동반
환경변화   자극적인 냄새, 찬공기, 급격한 환경변화
지속기간 보통 1주일 2~3주 지속/ 약 중단하면 재발


감기는 열, 오한, 근육통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서 콧물 색깔이 노랗게 변하거나 누런 가래가 나타나고, 일주일 정도 지나게 되면 몸 상태가 좋아집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열이나 오한은 거의 없고 맑은 콧물과 코, 귀, 눈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환경이 바뀌거나 자극적인 냄새에 갑자기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2~3주 이상 지속되면서 반복적으로 재발하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자주 발생하는 계절

보통 봄에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이 많이 심해지고, 가을에도 쑥이나 돼지풀 꽃가루들이 많이 날리거나, 일교차나 찬 공기에 의해서 알레르기 비염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봄뿐만이 아니라 가을에도 알레르기 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

알레르기 반응은 외부 물질에 대해서 몸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증상으로 우리 몸 전신에 다 생길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원인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동물털, 곰팡이, 꽃가루, 음식, 약물 등이 있습니다.

카펫트에 숨어 있는 집먼지 진드기
카펫트에 숨어 있는 집먼지 진드기

특히 집먼지 진드기는 일 년 내내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이불이나 카펫에 많이 살고 있으며, 사람의 비듬이나 각질을 먹고 자라게 됩니다.

장마철에 번식이 많아져서 알레르기 비염을 나빠지게 만들고, 난방을 시작하게 되면 배설물이 먼지화 되면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동물 털은 고양이나 개를 키우면 알레르기 증상이 생긴다고 생각을 하는데, 키우지 않더라도 개털이나 고양이 털이 공기 중에 날아다니며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검사 방법

1) 알레르기 검사를 통한 검사

알레르기 검사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원인에 따라서 적당한 방법으로 검사하면 됩니다.

(1) 피부 반응 검사

팔 안쪽이나 등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고 바늘로 살짝 찔러서 피부 변화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붉게 부풀어 오르는 반응으로 양성 판정을 합니다.

(2) 피내 반응 검사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의심 물질을 소량 주사하여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피부 반응 검사가 불확실한 경우에 검사합니다.

(3)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는 쉽게 말해 알레르기 반응이 늦게 나타나는 요인을 찾는 검사로 대표적인 검사는 첩포검사가 있습니다. 첩포검사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묻은 패치를 등에 붙이고 48~72시간 후에 피부 반응을 살펴보는 겁니다.

(4) 혈액검사

피부 검사시 반응이 심각하게 나타나거나 피부 검사를 할 수었을 때 진행하며. 혈액 샘플을 채취 후 검사하는 방식입니다.

2) 내시경을 통한 비염 검사

내시경으로 코 안을 보면 점막이 잘 유지가 되고 있어야 되는데 알레르기 비염 환자인 경우에는 점막이 부어 있습니다. 점막이 부어 통로가 좁아지면 코가 막혀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코 점막
정상적인 코 점막
부어있는 코 점막
부어있는 코 점막

 

3) X-ray 또는 CT 촬영을 이용한 비염 검사

내시경을 통해서 점막을 관찰하지만 코안에 구조적으로 이상이 없는지 X-ray 촬영을 해서 코뼈가 정중앙에 있는지, 코뼈가 휘지 않았는지 등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를 보는 방식입니다.

X-ray 또는 CT 촬영을 이용한 비염 검사
X-ray 또는 CT 촬영을 이용한 비염 검사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 방법

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개인마다 원인 물질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원인 물질을 회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비염 초기에 약을 쓰면 훨씬 더 치료가 용이해집니다.

약물 자체는 증상을 주로 호전시키고 관련 약도 지속적으로 쓰면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조금씩 줄면서 좋아질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1) 면역 치료

면역 치료는 원인 물질을 몸속에 투여를 해 주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안 일어나도록 체질을 조금 바꾸는 치료 방법입니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넣어줌으로써 몸에서 면역 항체가 만들어져서 알레르기를 조금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면역 치료는 주사 방식과 약을 먹는 방식이 있으니 의료진과 상의 후에 진행을 하면 됩니다.

면역 치료를 시작하면 3~5년을 지속해야 되며, 주사는 1달에 1번 주사를 맞으면 되고, 약은 매일 또는 2일에 1번씩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내 몸에 항체가 형성돼서 어떤 물질에 노출돼도 증상이 안 나타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2) 외과적 수술을 통한 치료

코가 너무 막혀서 숨을 못 쉬거나, 코 안에 물혹이 있다든지 또는 코뼈가 휘어져 있어서 코가 심하게 막히는 증상들이 있을 때 기능코 성형을 통해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며, 수술 후에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법을 함께 병행을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합병증

알레르기 비염이 완치가 쉽지 않고 계속 재발이 되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숨을 제대로 쉬는데 불편해서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져서 어린아이들은 학습장애, 어른들 같은 경우에는 업무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수면 장애도 생겨서 어린이들은 성장 장애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합병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레르기 비염에 의한 축농증과 중이염

코 안의 염증이 심해지면 세균 번식이 일어나 축농증이나 코와 연결된 귀에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이 자주 재발되는 사람들은 비염이 있지 않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알레르기 비염에 의한 천식

천식은 기관지의 알레르기 질환으로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기관지가 막혀서 숨이 차는 것을 말합니다.

코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지면 염증 물질들이 기관지로 넘어가서 기관지에서도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비염 증상이 오래되면 천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실제 비염 환자의 40~50% 정도가 천식이 동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식에 의한 기관지 상태
천식에 의한 기관지 상태

 

정상적인 기관지는 잘 뚫려 있지만 기관지 염증이 생기면 점막이 붓는 증상이 있고, 기관지 안에 가래들이 차 있으며 기관지 벽 자체도 두꺼워지면서 좁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지다 보니까 숨이 차면서 호흡이 곤란해지고, 발작적으로 기침을 한다든지, 숨이 차고 숨소리가 조금 특이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천식의 증상
1 발작적 기침, 가랑가랑하는 숨소리
2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찬 증상
3 낮보다 밤에 증상이 약화
4 마른 기침이 오래 지속
5 목에 가래가 걸린 듯한 느낌

 

이런 증상들이 낮에는 괜찮다가 밤에 증상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평상시에 괜찮다가 감기가 걸리거나 찬바람을 쐬면 갑자기 기침과 숨이 차는 등 증상이 심해지면 천식인지 검사해 봐야 됩니다.

천식 진단을 위한 검사
1 혈액 검사
2 흉부 X-ray
3 폐기능 검사-천식 유발검사, 기도 가역성 검사
4 최대호기유속측정검사
5 기도 염증 확인 검사-가래검사 / 호기내 산화질소 측정
6 알레르기 원인 검사


알레르기 질환은 분명히 단기간에 간단히 치료되는 질병이 아닙니다. 치료에 대한 조급함을 버리고 민간요법보다는 효과적이고 검정된 치료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반응형

댓글